우선 절삭가공에 사용되는 용어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절삭가공에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회전운동이죠.
그리고 회전운동의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가 RPM입니다. 한글로 번역하면 "분당 회전수"이죠.
RPM은 보통 모터의 회전수에 표기되는 일반적인 단위지만 스핀들에서는 S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CNC Gcode에서는 회전속도를 S로 지정하죠.
F는 "feed"입니다. 밀링에서는 [mm/min]이고 선반에서는 [mm/rev]입니다.
밀링에서는 분당 이동거리, 선반에서는 회전당 이동거리를 뜻하죠.
절삭속도를 구하는 공식은
V=π*D*N/1000 입니다.
V(절삭속도[M/min]), D(지름-선반에서는 공작물,밀링에서는 앤드밀직경), N(회전수RPM)
SM45C (인장응력=약 384N/mm=약 30Kg/mm^2)
SM45C를 초경으로 가공할때 절삭속도는 대구택 제품의 경우 약240[M/min], 한국야금제품은 약200[M/min] 정도 쓰고 있습니다.
하이스(HSS)가공시에는 드릴은 약 25[M/min], 엔드밀 홈가공시 약 12.5[M/min], 엔드밀 측면가공시(사상 0.2~0.5) 약 60~120[M/min] 정도 쓰고 있습니다.
만약 지름 10파이 드릴로 SM45C를 뚫는다면
"25=3.14*10*N/1000" 입니다. 즉, N=1000*25/3.14/10
N=796[RPM]
이제 속도 다음으로 중요한 이송속도(Feed)를 알아보겠습니다.
밀링에서는 날(엔드밀 2날,4날,6날 등등 있습니다)로 공작물을 가공합니다. 드릴은 2날이죠. 선반은 1날(바이트)이구요.
공식은 "F=Fz*S*F1"입니다. Fz=날의수, F1=날당 가공량(엔드밀에서 날당 가공 깊이는 0.05~0.2mm 정도 입니다)
위 10파이 드릴 가공할때 이송속도는 79.6[mm/min] 이 나오네요.
이러한 공식들은 그저 참고사항입니다.
기계마다 성능도 다르고 이런저런 오차가 있을수 있으니
정답은 기계를 오래 만져보고 많이 써보고 많이 시도해보면서 자신만의 데이터를 갖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