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필름이 135필름이다.
필름파트로네에 감겨있고 퍼포레이션이 위아래로 네모로 뚤려 있어 일반필름의 대명사로 각인되어 있다.
이러한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는 135카메라로 불리우고 일반적으로는 그냥 카메라로 불리며 대형/중형/소형으로 나눌때 소형카메라로 분류된다.
이 소형카메라의 시초가 되었던게 바르낙라이카라고 알고 있다..(?) 그 당시에는 다들 중형필름을 사용한 카메라가 기본이었고 흔히 쓰이는 카메라였다. 그런 시기에 아주 작은 카메라에 작은 판형의 필름(135필름)을 사용하는 바르낙라이카를 출시한 라이츠가 참 대단하다. 어째든 라이카의 인기로 135필름이 대중화 되었고 그뒤로 135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들이 계속 발매되었다.
근데 요즘 35mm카메라라는 말이 심심치않게 사용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35mm카메라라는 용어는 잘못된 표현이다.
135카메라가 맞는 표현이다.
왜 언제부터 35mm카메라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135카메라의 판형이 24X36mm이기 때문에 여기서 135를 35mm로 착각하게 된것 같다.
사실 어떻게 저런 왜곡이 되었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그런것 같다.
어째든 필름을 살때 35mm필름 주세요 라고 하는건 틀린말이다. 135필름 주세요~라고 하는게 맞다.
그리고 중형필름도 마찬가지다.
120mm필름은 없다.
120필름과 220필름이 있다.
'일이공필름/이이공필름' 혹은 '백이십필름/이백이십필름' 혹은 '원투웨니필름/투투웨니필름'이라고 읽는다.ㅎ
이것은 흔히 중형카메라로 분류되는 카메라에 쓰인다.
롤필름이며 암지가 같이 말려있고 파트로네는 없다. 암지 앞면에 필름이 붙어있고 뒷면에는 필름카운트 할 수 있는 숫자가 적혀있다. 필름카운트는 645,66,69를 지원한다. 645(6*4.5)는 56mmX41.5mm, 66은 56mmX56mm, 69는 56mmX84mm로 찍힌다.
물론 이외에도 612,617,67 등 다양한 포멧의 카메라에 사용될 수 있다.
120필름은 645로 촬영시 16장을 촬영할 수 있으며, 66촬영시 12장, 69촬영시 8장을 찍을 수 있다.
220필름은 120필름의 두배이다.
필름의 숫자(135,120,220)의 의미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도 필름회사에서 정한 분류명이 아닐까 싶다.
소형카메라에 쓰이는 필름을 135라 부르고 중형카메라에 쓰이는 필름을 120/220으로 정하자 라고 약속을 했나보다. 옛날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용어를 잘 사용하면 좋겠다.
괜히 mm라는 근본없는 단위를 붙이지 말도록 하자!!